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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국내 판타지 소설

손만 대도 맛있어 - 윤재

Amaranth 2018. 2. 24. 22:32

손만 대도 맛있어! - 윤재

현대 판타지 / 윤재 / 제이플러스 / 총 197화

평점 : ★★★☆☆


어느 날, 내 눈에 음식의 레시피가 보이기 시작했다.








고경하(주인공)은 한울 분식점에서 알바를 하는 취준생 입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갑자기 음식의 정보, 즉 레시피가 활자로 보이는 능력을 얻게됩니다.

그리고 요리 관련 활동을 하면 요리 스킬이 오릅니다.

이 능력을 바탕으로 한울 분식점이 점차 맛집으로 유명해지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손만 대도 맛있어'는 흔치 않은 소재인 요리를 중점으로 한 소설 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부드럽게 읽히는, 가독성이 매우 뛰어난 소설 입니다.

보다 보면 어느새 4~5시간씩 지나있을 정도 입니다. 

하지만 요리소설 자체가 드물기 떄문에 소재가 독특할 뿐 전개도 단순하고 인물간의 갈등(고구마)와 갈등해소(사이다)가 적은편 이기 떄문에 소재의 매력이 떨어진다면 급격히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식욕을 돋게 하는데 매우 좋습니다. 오죽하면 이 소설을 서비스 하는 모든곳의 댓글에 '새벽에 보지마세요', '배고파서 미칠것 같습니다' 라는 글이 남겨져 있습니다.


여기 까지만 보면 강력추천 할만한 소설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이 소설은 호불호가 꽤 갈리게 됩니다 일단 현실과의 괴리감이 느껴 질수 있습니다. (특히 본업이 '요리관련 종사자' 에게) 왜냐하면 경하가 칼잡은지 10분도 안되서 10년 된 경력자보다 능숙하고 빠른 칼 솜씨를 내기 떄문이며 간혹 소설을 자기 자신과 비교대조 하시는 분들에게 자괴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판타지 소설 이라고 하지만 초반부터 알바, 27세의 취업준비생, 알바의 고난 등을 써두고는 이것을 극복하려는 난관 같은건 존재하지 않고 어느날 '갑자기' 능력이 생겻다는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작가가 떡밥을 뿌려두고 회수를 하지 않은채로 완결을 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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