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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국내 판타지 소설

던전을 지켜라 - 트레샤

Amaranth 2018. 3. 1. 22:13


던전을 지켜라 - 트레샤

전 판타지 / 트레샤 / KW북스 /  총 16권

평점 : ★★★★☆


던전은 이방인을 환영한다.
던전은 하나의 요새다.
던전은 생과 사의 경계다.
현대의 평범한 청년, 태현.
술 먹고 일어나니 던전의 주인이 되었다?
[환영합니다. 당신은 던전 마스터로 선택받으셨습니다.]



유태현(주인공)은 평범한 청년입니다.

그런 그가 술을 먹고 일어나보니 이세계로 소환이 되었고, 던전의 마스터가 되어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마왕이 되는 목표와 공략자를 막아내는 이야기 입니다.


이 '던전을 지켜라'는 다른 던전 디펜스물과 크게 다를것이 없으며 소설속 인물들의 심리전을 큰 뼈대로 삼은 던전 디펜스 소설 입니다.

가독성은 그렇게 잘 읽히지도, 그렇다고 읽기 힘들지도 않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이 소설의 주요 내용은 전략, 심리전 입니다. 유태현은 다른 인물들 보다 더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단순하지만 카운터의 카운터 까지 생각하는 전략이나 심리전을 통해 많은 난관을 돌파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태현의 명석한 두뇌 만으로 모든 난관을 돌파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운이 매우 좋습니다. 10할중 6할은 운이 좋아서 공략자들을 격퇴시켯다고 볼 수 있으며 뽑기 운 또한 단 한번의 실패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성공, 대성공, 초성공 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공략자들이 절대 후퇴를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불리해도 끝까지 밀어 붙입니다. 이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단 한번도 공략저지 실패를 하지 않습니다. 작 중 던전 마스터는 단 한번 던전위치를 이전 할 수 있다(그 대신 던전의 모든것은 초기화 된다)고 나와있기에 한번쯤은 실패를 하고 던전위치 이전을 하지 않을까 했지만 모든 공략을 저지 하더군요.


던전이든 영지이든 보통의 경영물은 주인공들이 너무 착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이 소설은 던전 마스터로써의 적응을 잘하고 죽인다는것에 대해 망설임이 없습니다. 이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은 매우 깔끔합니다. 작품 마무리 시에 모든 떡밥을 회수하며(ex 주인공의 매우 좋은 운)깔끔하게 마무리 된다는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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